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미국 사이버보안 및 기반시설 보호청(CISA)에서 해외 유관기관과 발표한 보안 내재화 가이드(Shifting the balance of Cybersecurity Risk: Principles and Approaches for Secure by Design Software)의 검토 작업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4월 한미 사이버안보 프레임워크 정상 간 합의에 이어 사이버보안 고위그룹(SSG) 출범 계기로 CISA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해당 가이드 검토 작업이 진행됐다.

본 가이드는 ▲주인의식 ▲투명성과 책임성 ▲리더십 등 3원칙 하에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보안 내재화를 강조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안 결과에 대한 주인의식, 개발사가 제품을 안전하게 설계, 개발할 책임, 소프트웨어 명세서 및 로드맵 등 제품에 대한 투명성 강화, 임원이 보안을 사업의 우선순위로 삼는 내부관행 조성 등을 다루고 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KISA는 해당 가이드 검토 작업으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해외 유관기관의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KISA는 해당 검토 작업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이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는 계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본 가이드에 대한 한국어 버전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