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 융합 역량 강화와 소프트웨어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제5회 한국코드페어 본선 대회를 10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코드페어는 초‧중‧고 학생 대상의 전국 단위 소프트웨어 대회로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2019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소프트웨어 공모전', '해커톤',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 공모전과 해커톤은 8월 예선심사를 거쳐 10월 본선 대회를 치루고,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은 한국코드페어 홈페이지(kcf.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12월 31일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은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생활 및 환경 등 사회현안을 해결하거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작품을 제시하고 구현하는 것이다. 서면심사와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75팀(초‧중‧고등부 각 25팀)은 전시 부스를 배정받아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이 중 27팀(초‧중‧고등부 각 9팀)이 수상자로 선발된다.

소프트웨어 공모전 부문에서 우수 수상자(은상 이상)로 선발되는 팀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한국대표단으로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2022년과 2023년의 경우 고등부 대상 수상작이 ISEF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해커톤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본선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까지 끝마쳐야 한다.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30팀(중‧고등부 각 15팀)은 약 한 달간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받았으며, 본선에서 효율적인 팀 협업 능력과 소프트웨어 기획 및 구현 능력 등을 평가하여 이중 12팀(중‧고등부 각 6팀)이 수상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예선부터 본선까지의 긴 대회 일정을 거쳐 선발된 소프트웨어 공모전과 해커톤 대회 수상자 등에게 12월 28일 한국코드페어 시상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한국코드페어는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실력을 겨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한국코드페어를 통해 우리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로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역량을 키우길 바라며, 미래에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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