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12월 11일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자료에 의하면 70dB 이상의 소음 환경 속에서는 사고력, 기억력이 감퇴되고 주의집중력이 분산되며 사업능력이 떨어진다. 또 140dB 이상의 소음은 청각을 마비시키고 고혈압, 심장병, 정신병,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에 사람들은 소음이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소음이 사람에게 전혀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소음 환경이 오래 지속될 때 사람들은 고도의 긴장감을 느끼며 지어 손발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적당한 소음 환경은 성장 발육과 건강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적합한 준위의 소음은 인체 세포의 정상적인 물질대사 능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실제 소음이 전혀 없다면 생명 그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사람이 장기간 조용한 환경 속에서 문밖 출입을 하지 않으면 각종 신경계통 질병이 발생하고 사고와 행동이 문란해지며 주위환경에 무심해진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적당한 인공소음이나 자연소음 환경 속에서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