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보건성이 북한 전국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상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분석, 관리하는 종합관리정보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월 7일 보도했다.

보건성은 과거 김일성종합대학과 의학연구원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평양콤퓨터기술대학과 협력해 어린이발육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북한식의 정보체계를 연구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성장발육평가지표들을 하나하나 확정하고 그들의 체질적 특성에 맞는 표준 값들을 연령별로 종합 분석한 것에 기초해 성장발육 상태를 구체적으로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영양관리와 성장발육을 과학적으로 조절, 관리할 수 있는 어린이 성장발육 종합관리 정보체계 ‘기둥감’을 개발했다.

조선의오늘은 이 종합관리정보체계가 어린이들의 키, 몸무게, 영양 상태를 해당 어린이의 식생활 조건과 영양식품공급 정형, 질병관계 등을 고려해 평가하고 그에 따르는 과학적인 영양관리방법을 적용하도록 해 비정상적인 몸 발육을 막고 키를 크게 하면서도 균형적인 체격을 갖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학령기 어린이 및 청소년 시기의 몸 상태와 키 크기 발달과 관련한 상식자료들, 의약품 및 의료기구 자료들을 비롯해 어린이 양육에 필요한 여러 지식을 준다고 한다.

보건성에서는 이 종합관리정보체계를 전국의 보건 부문들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그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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