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조선재해관리협회 서기장 모습 출처: 내나라
김광현 조선재해관리협회 서기장 모습 출처: 내나라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조선재해관리협회가 2022년 8월 학술 및 사회단체로 조직됐다고 1월 9일 전했다.

지난해 11월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재해관리협회가 전국재해관리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선재해관리협회가 언제 설립됐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내나라는 이번에 조선재해관리협회를 소개했다. 내나라에 따르면 협회는 전국적인 재해관리부문들의 재해위험감소를 위한 각 분야의 학술교류와 과학기술지식보급, 인재양성 등 다양한 과학기술활동들과 선전보급사업을 통해 재해관리의 과학화, 정보화,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산하에 수백 명의 학위 학직 소유자들과 전문가, 과학기술인재들을 망라하고 있다고 한다.

내나라는 협회에서 전국재해관리부문 과학기술발표회와 성과전시회, 경험토론회 등을 정기적으로 조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국내외의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서로 교류, 공유한다는 것이다.

또 협회는 국가망, 이동통신망, 신문, 방송, TV를 통한 다양한 선전활동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자연재해 위기 의식을 높여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협회 김광현 서기장은 협회가 현재 실천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재해관리 방법들과 과학기술 성과들, 경험들이 북한 재해관리기술수준을 높여주고 인민들의 생명 안전을 보장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나라는 협회가 다른 나라의 재해관리부문 학술단체 및 국제기구들과 다방면적이며 실용성 있는 과학기술교류와 협력을 적극 실현하며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재해관리를 위해서는 다른 나라 단체, 국제기구 등과 협력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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