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선대들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첫 번째 의무는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중에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안보와 평화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가 흔들리고 있다며 북한이 민족 관계까지 부정하면서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맞받아서 몇 배로 응징하겠다고 맞서고 있다며 이러다 진짜 전쟁 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북한에 본때를 보이겠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강대강 대치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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