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4년도 융합보안대학원 2개교를 신규 선정하기 위해 2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합보안대학원(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은 ICT 융합산업 보안 위협 확대에 대응해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원은 연간 10억원을 최대 6년 간(4+2) 지원받는다. 이 돈은 융합보안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전용 실습장 구축, 장학금 지급, 산·학 연계 융합보안 프로젝트·인턴쉽 등에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0개의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교를 신규 선정해 총 12개 대학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2019년에는 고려대(스마트공장), KAIST(스마트시티), 전남대(에너지신산업)가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강원대(디지털헬스케어), 성균관대(디지털헬스케어), 충남대(스마트시티), 순천향대(자율주행차), 부산대(핀테크)가 선정됐다. 2023년에는 경희대(무인이동체), 중앙대(디지털금융)가 포함됐다.

신규 대학원 선정 시 주요 정책(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도출된 특화분야(우주․항공․드론, 자율주행,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에서 1개 대학원을 우선 선정하고, 이외 학계의 자율적인 분야 제안을 포함해 1개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도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상세 공고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www.msit.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기술이 全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면서 융합보안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융합보안대학원을 12개교로 확대하는 등 융합보안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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