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북한 정부와 러시아 정부 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체신 및 정보기술, 수자발전분과위원회의 명의로 ‘조로(북러)정보기술제품전시회-2024’가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10월 30일 보도했다.
‘정보기술 및 수자(디지털)발전과 협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교육, 과학연구 기관들과 기업들에서 개발한 첨단정보기술제품 및 과학기술성과자료들이 출품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전시회 기간 북러 두 나라 사이의 정보기술과 수자발전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위한 발표회, 실무면담도 있게 된다고 전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0월 29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주용일 정보산업상, 전경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안드레이 자레닌 러시아 수자발전, 체신 및 대중공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정보기술제품전시회대표단, 알렉산드르 마쩨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주용일 정보산업상이 개막사를 안드레이 자레닌 부상이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정보산업성은 안드레이 자레닌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보기술제품전시회대표단을 환영해 평양고려호텔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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