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김정규 러시아 담당 부상이 최근 국제적으로 여론화되고 있는 북한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답했다고 10월 25일 보도했다.

김 부상은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북한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에 유의했다.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한 이에 대해 따로 확인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지금 국제보도계가 떠들고 있는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은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인하지 않겠다고 모호하게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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