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전체 인민이 5개년 계획의 결실을 이룩하기 위한 과제 수행에 분투하고 있는 이 시각 사소한 것이라도 아껴 쓰고 절약하며 국가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6월 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애국심이 총포탄이 떨어지는 싸움터나 증산투쟁이 세차게 벌어지는 생산현장에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나고자란 고향땅과 정든 집, 거리와 마을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 사소한 것일지라도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는 고결한 마음이 곧 애국심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1g의 시멘트라도 절약하는 것이 바로 애국자의 자세이고 입장이라는 것이 당의 뜻이라며 여기에는 절약투쟁의 정신적 원천이 바로 뜨거운 애국심이라는 고귀한 철리가 담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온 나라가 증산절약의 열기로 약동하는 속에 이 땅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5개년계획완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나라도 절약하고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W의 전기,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끼고 절약하며 길가에 흘린 못 하나, 나사 한 개라도 무심히 스치지 않고 모아들여 나라살림 살이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 그 누가 시킨 사람, 알아주거나 그 가치를 계산해주는 사람은 없어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해 스스로 절약사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늘날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일터와 마을, 가정들에서 아끼고 절약하는 한 W의 전기, 한 방울의 물, 한 g의 석탄, 한 알의 쌀알들이 모아지고 합쳐져 증산의 힘 있는 원천으로 되고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원료와 연료, 동력, 자재가 긴장한 속에서도 절약투쟁을 추진해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낭비를 없애고 절약예비를 부단히 찾아내야 하며 절약투쟁을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는 일터에서만이 아니라 거리와 마을, 가정과 공원 등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