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 공업출판사를 통해 제작하는 기관지 ‘조선건축 2025년 2호’와 ‘조선건축 2025년 3호’가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의 지능형녹색건물들을 소개했다.
조선건축 2025년 2호는 녹색도시로 이름난 싱가포르가 지능건물, 지능도시건설에서도 세계적으로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중 캐피털 탑(Capital Tower) 건물은 2000년에 완공됐지만 여전히 건물의 지능화 수준에서 세계 첫 순위에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캐피털 탑 건물에는 지능형 차고, 지능형 승강기 등이 있으며 무선통신이 높은 수준에서 실현돼 있고 건물에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광범히하게 적용해 자연에너지를 적극 이용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영국 런던의 122리덴홀 스트릿(122Leadenhall Street)의 녹색건물이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며 지능화된 건축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건물에서는 바깥벽을 3중 유리로 처리하고 실내에 태양의 위치와 복사열에 따라 작용하는 해가림 시설을 설치해 최적화 된 실내 환경을 보장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건물에는 수백 개의 지능형 계기들과 물절약형 설비들이 있으며 지능화된 승강기들이 설치돼 있다고 한다.
조선건축 2025년 3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더 엣지 건물(The Edge, Amsterdam)이 세계적인 지능형 녹색 건물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녹색화 된 건축 공간들에서 지능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에너지 절약형 설비들을 설치한 것과 함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형식으로 실내 공간 녹화를 적용해 녹화 및 지능 수준과 효율 측면에서 현재 이 건물과 견줄 수 있는 건물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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