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DMZ 평화관광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월 2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DMZ 평화관광 공감 확산 위한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뜻한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으로 구분된다. 

공사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인 MZ세대 소비자에게 익숙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20~30대 젊은층에게 DMZ 평화관광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진행된다. 

공사는 DMZ 및 남북 접경지역의 평화스토리를 조사하고 스토리텔링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렇게 발굴된 내용을 바탕으로 크라우드펀딩(기부형)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모금한 돈으로 공사는 DMZ 평화관광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을 담을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어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상징물은 최소 2곳 이상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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