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의 문화일보 자회사 디지털타임스 기사 등을 인용해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디지털타임스, 민중의소리, 뉴스1 등 남한 언론들이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세력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7월 26일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디지털타임스, 민중의소리 등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정부의 방역이 기준이 없는 정치방역이라고 비판한 내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한 정부책임론,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전 총장이 대구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당국의 방역정책을 비판한 내용을 보도했다는 것이다.

통일의메아리는 이 보도 과정에서 남한 언론들이 보수 야권에 대해 남한 당국 취하는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수급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또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보수야권이 코로나19 위기를 정권 찬탈의 호기로 삼고 있으며 국민들의 고통과 슬픔은 안중에도 없이 코로나19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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