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뜨거웠습니다. 그해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9월에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개인적으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취재는 너무나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청와대 출입기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평양에 가서 취재를 하는 것은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평양에 취재를 가는 기자는 극소수였기 때문에 남한 정부는 서울 동대문에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이 프레스센터에서 평양에 가지 못한 기자들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브리핑도 하겠다는 설명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평양교원대학 교육과학연구소가 유치원생,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산, 로봇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3월 9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평양교원대학 교육과학연구소 오춘경 소장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오춘경 소장은 “기계 산업시대에 계산도구로서의 지위를 차지했던 주산이 전자수산기와 컴퓨터 등의 도입으로 1980년대부터 홀시됐다”며 “새 세기에 들어와 여러 나라의 교육 및 심리전문가들은 주산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어린이들의 오른쪽 뇌에 특이한 속셈 능력이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남한에서 가짜뉴스의 남발로 인한 사회 불안이 더욱 커져가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3월 9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들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대중매체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가짜뉴스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까지 생겨 남한 정치계뿐만 아니라 시민사회계에서도 가짜뉴스를 엄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사회적으로 신뢰를 잃고 가짜뉴스 제조기라는 비난을 받는 것은
북한이 1980년대부터 생체인식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월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오늘의조국사이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1년 3호에 압록강기술개발회사를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됐다.금수강산은 "압록강 상표를 단 생체식별기술제품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많은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지문, 얼굴, 음성, 장문(손바닥), 정맥, 홍채 등 각이한 생체식별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안전성, 휴대편리성, 정확성, 실용성, 품질에 있어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금수강산은 수백명의 두뇌진과 제품개발 및 생산능력
통일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북한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3월 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북한 정보 AI,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통일부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북한 정보 분석·평가 업무 지원을 통해 통일정책과 교류협력, 남북회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통일부는 현재 보유 중인 그리고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문서, 사진, 음성, 영상 등 북한 자료를 인공지능이 분석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기업, 공장 등의 경영정보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지우(1.0)’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기업전략, 경영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는 책임일꾼의 결심채택이다”라며 “최근 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경제일꾼들의 실력을 높이고 단위 발전을 추동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경영일군수첩 지우(1.0)를 개발했다”고 3월 8일 보도했다.중앙과학기술통보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수안군농기계작업소에 적용됐다고 한다.로동신문은 지우(1.0)를 개발, 활용한 관계자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72명의 국회의원들이 3월 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얀마 군부의 폭력진압에 대한 UN 안보리 차원의 공동성명과 결의안 채택 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송영길 위원 등은 UN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는 외부로의 통신이 차단됐고 군부는 민주화 운동을 짓밟기 위한 계엄령 하에 시민들을 사살하고 강간했다”며 “우리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과 그에 따른 군사적 폭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의 문제에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2월 올해 처음으로 모범기술혁신단위들이 배출됐다고 3월 6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에 종합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쟁취한 단위들이 9개의 3중모범기술혁신단위와 34개의 2중모범기술혁신단위를 포함해 모두 91개 단위라고 설명했다.3중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받은 곳은 만경대닭공장, 만경대봉화피복공장, 모란봉구역연료사업소, 평양승용차사업소, 창성식료공장, 원산어린이식료공장, 평천고려약공장과 성간군식료공장 등이다.또 평양화력발전소 자력갱생직장, 중구공공건물건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만경대구역 당상소학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교육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3월 8일 보도했다.당상소학교 부교장은 아리랑메아리와 인터뷰에서 “학교에서는 올해에 지난해보다 새로운 교수방법을 창안할 목표를 높이 내세웠다”며 “우선 AI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의 착상력과 사고력 등을 계발시키도록 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교수방법을 창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상소학교 부교장은 학교에서 여러 과목에 대한 교육의 실용화, 중점화, 통속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교 교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가 북한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3월 4일 해외 동포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북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특혜를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과학기술강국화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날 김정은 총비서의 은정 속에 과학자, 기술자들이 최상, 최대의 특전 특혜를 다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아리랑메아리는 김 총비서가 과학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며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고 과학자, 기술자들을 전 사회적으로 존중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가 오는 3월 18일 ‘미중 ICT 경쟁과 남북 ICT 협력; 국제정치학의 시각’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국제정치와 북한 IT, 남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는 ‘인프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우주기술 분야’를 주제로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북한의 ICT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또 윤정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원이 '인공지능(AI)과 SW 분야 남북한 ICT 협력 쟁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의 예측 맟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최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복잡, 다양화로 인해 국민 안전 위협과 사회적 불편이 초래되고 있으나 각 목적별 산발적으로 생성, 수집해온 재난안전데이터는 표준화되지 않아 공유 및 활용에 제한이 있고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 데이터소유 주체들은 민감성을 이유로 재난안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번 개정안은 ICT 기술과 빅데
화산미디어(대표 정용달)는 보안 전문가들을 위한 책 ‘시큐리티 가이드(Security Guide) 2021 v.16; 사이버 팬데믹,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대응하라’를 3월 5일 출간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16번째로 선보이는 ‘시큐리티 가이드 2021’은 사이버 팬데믹 시대에 더욱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솔루션을 총망라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확장된 ▲재택·원격근무 ▲클라우드 ▲운영기술(OT)·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위한 보안 전략과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기존의 암기식 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며 창조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했다.3월 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과학의 어머니는 교육이라는 사상의 정당성’이라는 글이 3월 1일 게재됐다. 이 글은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가 작성했다.글은 “제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미래사회 즉 초연결화 되고 초지능화 된 지능정보사회에서 암기력으로는 더 이상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일부 나라의 교육체계는 여전히
최근 미국 정부가 해커로 추정되는 북한 사람들을 기소하면서 북한 해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부 언론에서는 북한 해커들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일각에서는 북한 해커들을 특수전 부대원으로 또는 천재, 괴물처럼 묘사하기도 한다.만약 미국 정부의 주장처럼 북한 해커들이 사이버범죄를 저질렀다면 필자는 그들을 행동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필자는 해커에 대한 정의부터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이를 위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한다. 필자는 과거
통일부가 올해 가을까지 평화통일경제특구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월 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평화통일경제특구 구상 구체화’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국회 계류 중)에 대비해 경제특구 조성 관련 방향, 계획, 절차, 효과 등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에서 통일부는 평화통일경제특구 구상을 구체화한다. 특구 구성 목표와 전망(기대효과), 특구의 성격, 특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월 3일 공공 외교의 추진에 필요한 전담조직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공공외교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공공외교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공공외교 강화 및 효율성 제고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이러한 공공외교 활동은 외교부, 통일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 중앙연구원, 재외동포재단 등 여러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고, 이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 효율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저해한다
네트워크 전문업체 주니퍼 네트웍스가 사이버보안 조직 사이버레이팅로부터 SRX 시리즈 방화벽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 ‘AA’ 등급을 받았다고 3월 2일 밝혔다.주니퍼 SRX 4600 방화벽은 보안 효과, 관리, SSL/TLS 성능, 고객 평가에서 종합 점수 ‘AA’를 획득했다. 익스플로잇 차단율 보안 효과 부문에서 99.5%의 점수로 ‘AAA’를 받았다.주니퍼 네트웍스는 이번에 사이버레이팅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방화벽 테스트에서 받은 등급이 그 동안 주니퍼가 보안 업계로부터 받은 평가 중 가장 최신 결과라고 소개했다. 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에서 최근 물가가 급상해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월 23일 남한 언론들이 최근 물가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곡물가격상승으로 빵, 즉석밥 등 주요 가공 식품값이 줄줄이 올랐고 원자재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민 생활에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향후 1년 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률이 한달 전 보다 0.2% 오른 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과학기술을 원유와 같은 경제의 발전동력이라고 주장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홈페이지에 ‘우리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이라는 글을 3월 1일 게재했다.글은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시급히 회복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경제의 발전동력은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을 의미한다.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은 사회제도에 따라서 그리고 나라마다 다르게 규정될 수 있으며 분석의 측면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글은 원유가 많이 매장돼 있는 나라의 경우에는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