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6일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 대한변협회장 및 아카데미 수강생 6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7기 개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가들의 통일법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4년 1월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를 시작해 현재까지 313명이 수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열리는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는 4.27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화해‧협력과 평화 정착 및 남북한 법체계의 이질성과 향후 진행 될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다시 만난다.5일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정의용 실장은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5명의 특사단은 5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방북 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일 방북 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과 5일 오전 7시4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공군 2호기)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현재 예정된 체류기간은 5일 하루다.정 실장은 이번 특사단 방북목적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특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이 남북 관계의 속도를 북미 관계 개선 속도와 맞춰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과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도 해야 하는 것이지 우리만 앞서가면 문제다”라며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으면 우리가 조금 앞서가고 상황에 따라서는 때로 반발 뒤로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성공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9월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한국정부가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누가 특사로 갈지 그리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특사로 거론
태영호 북한 전 공사가 9월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채택과 북한 비핵화 시간표 등의 순서를 명확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교착 상태에 빠진 원인이 미국과 북한의 순서 해석에 있다는 것이다.태영호 전 공사는 8월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한 바구니에 담자"고 주장했다.그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지 100일이 넘었고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두 달이 지났으나 세계가 기대했던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북한은 미
한국과 북한이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 남북 경협의 제도적 안정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나왔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은 최근 외교부와 재외공관 등에 외교안보연구소 이효영 교수가 작성한 '남북경협의 제도적 안정화를 위한 통상외교 전략' 보고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보고서는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남북 경제협력 확대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남북 경협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보고서는 남북 경협의 무관세 거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승인과 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북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미래보건산업 정책 기획' 출연사업에 북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연구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당면 보건이슈 해소를 위한 북한 보건의료 기초현황 조사와 경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실제로 보건산업진흥원은 북한 보건의료 기초 현황조사 조사를 10월까지 진행하고 북한 주민 의료현황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 추진 방향 연구도 11월까지 마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며 주변국들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건설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8월 15일 용산에서 열린 73회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평화경제, 경제공동체의 꿈을 실현시킬 때 우리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책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한 1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회담에서 남북 당국자들이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4월 27일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통일부는 북한 측이 9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북한 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는 것이다.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남
남과 북이 공동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해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기획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행안부는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한 관계가 급변하면서 재난안전과 인명, 재산피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는 풍수해, 산불, 감염병, 가축질병 등 남북이 공동으로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