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특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이 남북 관계의 속도를 북미 관계 개선 속도와 맞춰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과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도 해야 하는 것이지 우리만 앞서가면 문제다”라며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으면 우리가 조금 앞서가고 상황에 따라서는 때로 반발 뒤로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성공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9월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한국정부가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누가 특사로 갈지 그리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특사로 거론
태영호 북한 전 공사가 9월 열릴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채택과 북한 비핵화 시간표 등의 순서를 명확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후 교착 상태에 빠진 원인이 미국과 북한의 순서 해석에 있다는 것이다.태영호 전 공사는 8월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한 바구니에 담자"고 주장했다.그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지 100일이 넘었고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두 달이 지났으나 세계가 기대했던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북한은 미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회담에서 남북 당국자들이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는 4월 27일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통일부는 북한 측이 9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북한 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는 것이다.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번 남
남과 북이 공동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해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기획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행안부는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한 관계가 급변하면서 재난안전과 인명, 재산피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는 풍수해, 산불, 감염병, 가축질병 등 남북이 공동으로 당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일부터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 www.bigkinds.or.kr)를 통해 ‘남북관계 뉴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빅카인즈 이용자는 1990년 이후 남북관계 관련 기사를 추천 키워드와 함께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별로 볼 수 있다. 또 뉴스에서 추출한 과거부터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관련 각국 정상의 발언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관련 뉴스에서 취재원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북한 전문가 80명의 발언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코너도
“신뢰 없는 평화협정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남북이 경제적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결국 남한과 북한의 경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서울 망원동 창비마당에서 열린 한반도 팩트체크 강연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영원히 전쟁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하나의 유기체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32대 통일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