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부망에서 운영하는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를 통해 가상방식으로 기술혁신성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일터 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하려는 근로자들의 애국열, 투쟁열이 국가망의 여러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전시회, 현상모집들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3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평양시과학기술위원회 주최로 지난 2월에 시작된 평양시3대혁명소조 기술혁신성과전시회에 진행되고 있다.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을 통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평양시안의 여러 공장, 기업소의 3대혁명소조원 수백 명이 참가했다.

자강력 홈페이지 관계자들은 가상전시회장을 참관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그들 사이에서 좋은 반향이 제기되고 있다며 출품자들 사이, 출품자와 참관자 사이에 자신들이 거둔 성과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교환하며 앞선 생산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3차원 형식의 가상전시회장에서 제품들의 사진과 동영상, 도해판 등을 구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어 실제 전시회장을 찾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고무공장, 평양통신기계공장 등 여러 공장, 기업소의 3대혁명소조원들이 내놓은 전시품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또 과학기술전당의 주최로 수자식전시품, 과학기술도판에 대한 현상모집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에 시작돼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현상모집은 광범한 군중의 우수한 착상들(아이디어)과 제안들을 받아들여 과학기술보급에 이용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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