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력 사이트 모습
자강력 사이트 모습

북한이 기술무역봉사체계(시스템) 자강력을 통해 가상 방식으로 직업총동맹 기술혁신성과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2월 평양시과학기술위원회는 평양시3대혁명소조 기술혁신성과전시회를 자강력을 통해 가상 방식으로 개최한 바 있다. 자강력이 가상전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을 맞아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전국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기술혁신성과전시회를 11일 개막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기술혁신열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노동계급과 직맹원들 사이에서 이룩된 기술혁신성과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교류, 보급해 5개년계획의 2022년도 과업수행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의 성, 중앙기관과 각 도(직할시)직맹위원회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승리화학공장, 순천화력발전소,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생산공정을 노력절약형, 에너지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 환경보호형으로 꾸리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 이룩된 수백 건의 기술혁신성과들과 제품들이 전시됐다.

로동신문은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을 통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가망에 가입해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는 이달 30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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