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앙비상방역 부문에서 방역 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국가위기대응능력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방역의 과학화, 전문화 수준 제고 사업에 나섰다고 6월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방역정책 집행의 직접적 담당자들인 방역일꾼들이 그 어떤 보건위기에도 신속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이론적, 전문가적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연 30만명 이상의 보건일꾼들과 의료일꾼양성기관의 교원, 학생들이 비상방역사업에 동원되고 있으며 각급 비상방역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방역자료들을 신속히 배포해주는 한편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 방역부문의 전문가양성 체계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구축되고 원격재교육, 기술강습이 강화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

보건성과 평양의학대학 원격교육학부 등에서는 지속되고 있는 비상방역상황에 대처해 원격재교육체계를 더욱 완비하는 동시에 선진방역기술들을 빠른 시간에 전수할 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많은 방역일꾼들이 재교육체계에 망라돼 방역분야의 선진기술을 탐독하고 있다고 한다.

비상방역부문과 과학연구 단위들에서는 핵산검사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적시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으며 지하철역들을 비롯한 평양시안의 공공장소들에서 공기시료채취기로 해당한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대책들도 취하고 있다.

또 보건부문에서 치료의 과학성을 담보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 시달하고 있으며 각종 약물의 반응성과 부작용 정도가 연령별, 체질별에 따라 세부화, 다양화 된 치료전술과 치료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각 도, 시, 군 보건기관들에서는 환자치료 과정에 터득한 임상 경험들을 깊이 있게 분석한 것에 기초해 중앙급 병원들과의 긴밀한 연계 아래 치료안내지도서들과 약품사용방법들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집체적 토의와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

내각과 해당 부문, 단위들에서 국가의 방역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한 물질기술적 보장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과 함께 가변적인 방역전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서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각종 검사 및 치료설비들을 증설하고 시약과 자재 등을 원만히 갖추는 사업을 면밀한 계획 아래 실속있게 집행해 나가고 있다.

국토환경보호부문에서 강하천들에 수십 개의 방역위험개소를 선정하고 채수와 검사를 하고 있으며 도시경영부문에서는 약 1만명의 일꾼들을 동원해 생활오물과 오수 등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소독 처리하고 있다.

평양제약공장 등 중요 의약품생산 단위들에서 개건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려약(한약) 공장들에서는 생산능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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