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과학연구소에서 태권도경기 심판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월 8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태권도맞서기(대련)경기 심판에서의 과학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북한식의 지원체계가 시험 도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장치제작에서 착상이 새롭고 독특하며 상호 간의 결합이 조화롭게 실현된 이 심판지원체계는 맞서기경기진행 과정에 판정하기 어려운 여러 문제들을 신속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조선의오늘은 소개했다.

경기진행과정의 성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의욕을 높여주고 관람자들의 편의를 도모해주는데 이바지할 이 성과는 태권도경기 뿐 아니라 여러 체육종목경기의 심판사업에도 널리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태권도과학연구소는 수년 간 태권도선수, 감독들의 경기진행 및 지도정형을 종합해 그들의 순위를 보다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한다. 선수들의 육체 훈련의 과학화 실현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기재를 창안하는 등 수십 건의 선진 체육과학기술자료도 작성해 해당 단위들에 보내 선수, 감독들의 실력 제고와 교수훈련계획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연구소는 태권도교수훈련지원체계의 개발과 선수후보선발을 과학화하는 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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