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원림기술협회가 전국원림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를 9월 12일, 13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원림조성의 과학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기술발표회는 거리와 마을들에 원림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진행하려는 당의 뜻에 따라 해당 부문, 단위들에서 그 관철을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도입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로동신문은 이번 행사에 김일성종합대학, 평양화초연구소 등 20여개 기관 교원, 과학자, 기술자, 연구사, 현장일꾼 등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발표회에는 원림록화용 나무모 생산 방법과 화초, 지피 식물들의 품종 육종, 재배 및 번식기술, 식물성장촉진제 개발, 원림 경관 조성을 위한 설계 등과 관련한 7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이중 ‘섞붙임에 의한 비단향냉이꽃의 품종육종’, ‘드림형페투니아의 생물학적 특성과 재배에 대한 연구’, ‘해안원림록화에서 관상효과를 고려한 원림수목의 선정에 대한 연구’ 등이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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