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보급실 모습 출처: 로동신문
과학기술보급실 모습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신문이 일부 기관, 기업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구축한 것에만 만족하고 있다며 과학기술보급실이 비치용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에 컴퓨터나 몇 대 갖춰 놓는 것으로 그치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단위들에서는 똑똑한 계획도 없이 가뭄에 콩 나듯 제한된 인원에 국한시켜 보급실 운영을 대치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11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더욱 문제로 되는 것이 해당 단위의 당 일꾼들이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린 것에 만족하고 그 운영은 자기들의 사업과 별개의 문제로 여기면서 심히 방관하고 있는 그릇된 편향이라고 지적했다. 꾸리기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속있는 운영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어려운 때일수록 인재들이 중요하다며 그런 인재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평안북도의 한 단위의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기관은 종업원 모두를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한 창의고안의 명수, 기술혁신의 능수들로 키우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거점을 과학기술보급실로 정해 운영했다는 것이다. 또 당책임일꾼이 과학기술보급실의 보급원이 돼 일꾼들과 종업원들에게 과학기술학습과제도 주면서 챙겼다고 한다.

반면 일부 단위들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과학기술보급실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이 결코 비치용이 아니라며 실속 있는 운영, 여기에 인재역량강화, 단위발전의 지름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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