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기술혁신 성과로 모범기술혁신단위로 지정된 단위(기업, 기관, 공장 등)가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개년계획 수행의 두 번째 해인 올해 410여개의 단위가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 성과로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받았다”고 12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2015년 1월 90여개 단위가 첫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받은 때로부터 현재까지 그 수는 2030여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진행하는데 모범을 보인 130여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 대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해 국가 경제발전을 추진하는데 큰 몫을 맡고 있는 기간공업 부문의 90개 단위들과 인민생활 향상과 직결된 경공업 부문의 60여개 단위들이 올해 모범기술혁신단위 칭호를 받았다고 한다.

염주청년간석지농장 제6작업반, 고산과수종합농장 직속제8작업반 등 농업부문의 190여개 단위들도 농업생산과 경영활동의 과학화, 현대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모범기술혁신단위가 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관계자들이 판정 사업을 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으로 철저히 지향시켜 모범기술혁신단위 대열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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