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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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 교재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설명회를 2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인공지능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윤리 교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과 이슈에 유연하고 바람직하게 대처하도록 인공지능 윤리기준(2020년 12월)의 3대 원칙과 10대 요건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갖춰야 하는 인공지능 윤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대 원칙은 인간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이다. 10대 요건은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 관리, 책임성, 안전성, 투명성이다.

이 교재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학습 목표, 학습 주제 등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2021년 12월)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인공지능 선도학교 교사 대상 인식조사 결과, 인공지능 윤리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 등을 고려해, 교사가 기존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필요한 주제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외 시간, 학교 밖 현장 등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module)으로 개발됐다.

인공지능 윤리 교재는 이를 활용하기 원하는 교사들이 누구나 편하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KISD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2월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재 집필진이 직접 교재 개발 과정,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는 인공지능을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인공지능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인공지능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올바르게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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