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일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65개 소속·산하기관 정보보호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2023년 소속·산하기관 정보보호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중국 해커조직의 국내 기관을 상대로 한 사이버공격 등 글로벌 사이버안보 환경의 급변에 따라 소속·산하기관의 원활한 정책협력과 정보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 강연과 함께, 과기정통부의 2023년 소속·산하기관 정보보호 중점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중점 추진계획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통, 협력체계 및 사이버 모의 훈련 강화 등 소속·산하기관 정보보호 역량강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는 사이버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정통부가 소속·산하기관 사이버보안 관제를 위해 운영 중인 3개 사이버안전센터를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지속 운영하고, 센터의 사이버 탐지 방식 혁신(인공지능(AI) 활용 탐지체계 도입 등)으로 신·변종 사이버공격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인프라 구축과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 정보보호에 있어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보호정책의 추진 역시 중요한 일이므로 정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전담인력 확대, 전담조직 신설·운영, 예산 확대 등이 기관 내에서 우선적으로 될 수 있도록 소속·산하기관과 소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강화함으로써 기관별 정보시스템 등의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공격에 대한 사전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소속·산하기관 사이버 침해대응 훈련을 혁신하고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강화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될수록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침해 공격이 증가하고 그 기법도 지능화 및 고도화 되고 있어 기관 개별적 대응보다는 협력을 통한 체계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다”라며 “과기정통부와 각급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보다 긴밀히 하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정보보호 정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소속·산하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이 좀 더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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