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2022년 최우수발명가상 수상자 5명을 소개했다.

석영범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 실장, 김흥원 신의주화장품공장 봄향기연구소 부소장, 김임철 자강도지방건설건재관리국 강계건재시험소 소장, 송영일 평양건축대학 공학과학연구원 부원장, 리성남 황해남도정보통신국 실장이 그 주인공이다.

로동신문은 석영범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 실장이 북한 최고 지도자들의 동상과 영상, 사진 문헌들을 보존관리하는데 이바지하는 조명 관련 발명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자연냉각식레드(LED)투광등, 치과의료기구용조명장치 등 여러 건의 발명을 했다고 한다. 그를 비롯한 조명기구연구집단이 개발한 먼거리조명등은 많은 단위들에 도입됐으며 높은 입체조명 효과와 조형예술성을 보장하면서도 수명이 길며 그 이용에서 전기를 대폭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김흥원 신의주화장품공장 봄향기연구소 부소장은 화장품 분야의 공훈과학자로 최근 5년 동안 화장품생산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여러 건의 발명을 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의 발명가메달과 증서를 받은 불로초배양물과 그를 이용한 노화방지영양액도 있다고 한다.

그는 새 제품개발과제책임자로 주요 화장품원료들인 천연보습제, 미백제, 노화방지제, 자외선방지제 등을 개발 도입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러 종류의 기능성크림과 살결물 그리고 장식물이 들어있는 투명비누, 천연머리털염색제, 비듬제거효과를 가지는 샴푸의 제조방법 등 지금까지 수십 건의 발명을 했다고 한다.

김임철 자강도지방건설건재관리국 강계건재시험소 소장은 지방의 원료 원천들을 이용한 콘크리트피막양생제와 콘크리트경화촉진제, 여러 기능성칠감 등 기술적 특성이 좋은 각종 마감건재들을 개발 도입하는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새롭게 연구해 낸 마감건재들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일 평양건축대학 공학과학연구원 부원장은 건축공학 부문의 공훈과학자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적 의의를 가지는 여러 건의 발명을 했다고 한다. 그가 개발한 산업건물의 철근큰크리트기둥보강방법은 북한식의 새로운 보강구조와 보강공법으로 기둥개축공사에 드는 노력과 자재 등을 줄이고 공사기일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철근콘크리트구조의 보일러후부연도는 보일러후부연도도관을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개조해 30년 이상 이용할 수 있게 한 발명이라고 한다.

리성남 황해남도정보통신국 실장은 농업생산의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 실현에 이바지하는 정보기술제품들을 도안의 농장들에 개발 도입하도록 했으며 각종 통신설비와 장치들을 제작해 정보통신사업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도안의 모든 시, 군들에 도입된 논벼의 질소영양상태를 진단하는 프로그램과 교육단위들에 도입돼 표과를 내고 있는 태양빛전지를 이용한 충전장치 등을 리성남 실장이 개발했다고 한다. 그는 말단용다기능수자식(디지털)중첩기와 포전종합측정장치를 현장 실정에 맞게 제작해냄으로써 농장들의 통합경영정보화체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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