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4월 4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덕훈 내각총리가 회의를 지도했다고 한다. 회의에는 박정근, 양승호 내각부총리들이 참가했으며 내각 직속기관, 성 기관 일꾼들, 도, 시, 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1분기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이 총화 되고 상반기 인민경제계획수행과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의 토대를 마련하는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이 회의에서 보고를 했다고 한다. 그는 인민경제 각 부문, 단위들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관점과 규율을 보다 확고히 세우고 과학기술에 의거한 증산 투쟁을 벌려 계획 수행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계획 수행에서 발로된 일부 단위들의 결함과 편향들을 자료적으로 분석총화하면서 낡은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답습하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에 뼈심(몹시 힘겹게 쓰이는 힘)을 들이지 않는 현상들과의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릴 것에 대해 지적했다고 한다. 이런 지적이 나온 것은 1분기 경제 계획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농작물 파종을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며 곡식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밀, 보리 포전들에 대한 가물피해막이 대책을 세우면서 간석지건설과 관개 공사, 농기계 생산을 일정대로 추진하는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다음 분기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해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점령의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며 정비보강사업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에 대한 문제, 성, 중앙기관들과 도, 시, 군인민위원회, 농업지도기관들에서 영농사업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에 대한 문제 등이 중요하게 언급됐으며 이를 위한 대책들이 강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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