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과학기술발전을 핵심전략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주된 힘을 넣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3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1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집행부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주요정책집행을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갈데 대하여’,  ‘교육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획기적 조치에 대하여’, ‘각급 인민위원회 일군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하여’, ‘인민주권강화에서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 ‘당규률건설을 심화시키기 위한 중요대책에 대하여’,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회의 보고에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달성한 성과들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에서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건설을 성과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추가된 2000세대 살림집 건설을 끝내고 대평지구 1400세대 살림집 건설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현재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 강동온실농장건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농업의 지속적, 전망적 발전을 위해 시급히 수행해야 할 현실적인 과업들을 제기했다.

보고에서는 상반년도 경제 사업에서 경제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 엄격한 규율을 확립하지 못하고 경제의 자립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일련의 폐단들이 분석됐다고 한다.

또 보고에서는 국토관리,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전망적으로, 발전 지향적으로 추진할 것에 대한 문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재정금융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사업을 과학적으로 심화시킬 것에 대한 문제,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 답게 경제 사업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체계, 장악보고체계를 정연하게 세울 것에 대한 문제들이 언급됐다.

특히 보고에서는 자립, 자력으로 국가부흥과 번영의 앞길을 확신성 있게 열어 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과학기술발전을 핵심전략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의 척후병, 주력군인 과학자, 기술자들을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과학자로 준비시키며 과학기술인재들을 통일적으로 효과적으로 동원 이용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과 현재 과학기술발전의 중요 목표, 과업들을 제기했다.

또 보고는 우주산업의 확대발전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우주분야개척을 위한 초기단계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적 성과들을 부단히 확대, 성장시켜 전망성 있게 우주산업의 개척로를 열고 북한을 세계적인 우주강국으로 세우기 위해 국가적인 우주과학기술 잠재력을 총발동해야 한다는 견해에 기초해 최고인민회의에 상정시킬 필수적인 기구적 조치를 논의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전략무력이 고도화된 군사기술력에 있어서나, 무기체계발전 속도에 있어서나 진보를 이룩하고 현존하는 위력적 실체로 강화되고 있는 좋은 성과들을 평가하고 반면에 일각에서 나타난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엄정히 총화했다.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력발전 5대 중점 목표들이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군사정찰위성개발 사업은 무력의 발전전망과 싸움준비를 철저히 갖추는데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보고에서는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꾼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으며 해당 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명심하고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군대의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하고 우주개발분야에서 더 큰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지름길을 마련할 것에 대한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한다.

또 회의에서는 정치국이 국방 부문에서 당 중앙이 제시한 핵무기발전방향과 핵역량증강노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으로 혁명 위업을 억척같이 보위해 나갈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