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월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229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정기 이사회에서 시카고협약 등 국제규범을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정은 2022년 ICAO 총회 결의를 상기하고 북한에 시카고협약과 부속서 및 관련 절차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유엔안보리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국제민간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부는 살바토레 샤키타노(Salvatore Sciacchitano) ICAO 이사회 의장이 5월 30일 북한 당국에 서한을 보내 국제 민항안전을 위해 시카고협약 및 관련 모든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ICAO는 2017년과 2022년 이사회 결정 및 2022년 제41차 총회 결의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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