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열린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야가 서로 비난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프레시안,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뉴스1 등 남한 언론들이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사이에 치열한 비난전이 격화됐다고 보도했다고 10월 29일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도대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를 보면 낙제점이 아니라 점수자체가 없는 정부이다”라고 비난했으며 20일에도 “윤석열 정권이 1년 반도 안 돼 경제를 총체적인 부도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정책실패, 경제침체, 민생파탄 주장에 대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실패의 모자를 씌워 국민 불안을 부추기려 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가짜위기설을 만들어낸다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통일의메아리는 국정감사에서 남한 여야 패거리들의 개싸움질이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지 1년 반도 안 돼 경제가 총체적인 부도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근거 없는 부도위기론을 꺼낸 것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불안을 부추기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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