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생체인증 기술 중 하나인 손바닥인증을 극찬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오늘날 상업, 재정 및 금융봉사업에서 전자결제카드나 손전화기(휴대폰)를 이용한 전자화폐의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세계적으로 통신망을 통한 전자지불이 화폐결제의 기본방식으로 되고 있다고 1월 21일 소개했다.

이어 로동신문은 안전성과 편리성이 보다 높은 새로운 전자지불방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컴퓨터망에서 신분 인증에 이용되던 생물인증기술과 전자지불기술을 결합시켜 생물인증지불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개발된 생물인증지불에는 지문인증, 얼굴인증, 목소리인증, 정맥인증, 손금인증 등에 의한 지불방식이 있다”며 “최근에는 손바닥인증지불이 여러 생물인증지불 가운데서 안전성이 제일 높고 편리한 것으로 평가돼 적극 개발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바닥인증지불은 매 사람에게 고유한 손바닥의 정맥이나 손금을 식별해 전자지불을 실현하는 방식이라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전자결제카드와 휴대폰을 비롯한 별도의 전자인증수단을 이용해 결제를 진행하는 현재의 전자지불방식과는 달리 결제기에 손바닥만 가져가면 지불을 실현할 수 있으므로 대단히 편리하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근 자료에 의하면 손바닥인증지불의 정확성은 얼굴인증지불에 비해 50배 정도나 높다고 한다”며 “손바닥인증기술은 정확성, 보안성, 신속성, 편리성이 매우 높아 여러 나라에서 전자지불뿐 아니라 출퇴근관리, 금지구역출입, 지능자물쇠, 전기자동차 등에도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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