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NK경제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NK경제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등장한 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기업, 기관들이 AI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계에서도 인공지능을 자료 분석, 기사 작성 등에 쓰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 세상의 변화에 따라 기업도 진화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무리 큰 언론사도 공룡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NK경제도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픈AI 챗GPT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북한 정보를 분석하고 서술하는 방안을 실험했습니다. 수개월 동안 테스트를 했지만 잘못된 정보, 부정확한 서술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공간에 북한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잘못된 것이 많습니다.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 왜곡된 정보를 구분하지 못하고 이를 기초로 분석하면서 결과 역시 잘못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인공지능으로 북한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북한 관련 잘못된 뉴스가 많은 상황에서 더 많은 왜곡된 소식을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관련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하고 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더 발전하고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NK경제가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인공지능을 통한 번역입니다. NK경제 홈페이지 방문자 정보를 분석해 보면 해외에서 뉴스를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글로 기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NK경제 뉴스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NK경제를 영문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전부터 구글 번역, 네이버 파파고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생성형 AI 서비스로도 번역을 해봤습니다. 또 주위 전문가분들의 자문도 구했습니다.
전문가분들이 독일 기업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딥엘(DeepL)’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딥엘은 언어 번역에 특화된 인공지능으로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NK경제는 딥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 일부 기사들을 영문으로 번역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영문기사는 NK경제 홈페이지 상당 우측 메뉴(영문기사 by AI)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은 NK경제 기사들 중에서 주요 기사들을 영문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NK경제 독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다가가고자 합니다.
솔직히 인공지능으로 번역한 NK경제 영문기사가 과거에 비해서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어색한 문장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정하고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은 독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계속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번역 영문기사 제공은 NK경제의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확산은 언론사들의 존폐를 위협하는 도전이기도 하지만 기존 언론의 틀을 깨는 변혁의 망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NK경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이 NK경제를 사랑하시는 독자님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NK경제 구성원 일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