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이 집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교육연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비상방역 사업이 장기화 되는 것에 맞춰  학생들이 안내 수업과 자습으로 자체학습능력, 탐구능력, 응용능력을 키우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11월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교육연구원이 평양시내 여러 소학교, 초급, 고급중학교와 협력해 가정에서 컴퓨터와 TV를 통해 교육 강령을 집행할 수 있는 안내수업편집물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안내수업편집물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교과서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학습자원들이 구축돼 있다고 한다.

또 배운 내용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도 있어 평가해 볼 수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 교육 방법이 도입돼 학생들과 학부형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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