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올해 경제계획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경제 전반을 정비보강하고 자립적 토대 위에 확고히 올려 세우며 최대한 생산하고 건설해 인민생활을 안정,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잘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 쥐여야 한다”고 9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에서는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그 위력으로 올해 경제계획 완수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데 과학자, 기술자들이 한 몫 단단히 할 것을 바라고 있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이 제일척후 전선의 주력군으로 내세운 당의 믿음을 순간도 잊지 않고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 활성화의 돌파구를 여는 가치 있는 연구 성과들을 이룩할 때 과학전선이 올해의 진군을 힘 있게 견인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경제기술적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바로 자신들이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애국적 헌신성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이 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박하게 나서는 경제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연구 성과들을 내놓기 위해 과학기술결사전을 진행해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이 금속, 화학, 전력공업 등 여러 부문에서 이룩한 연구 성과들은 수십 건이나 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5개년계획 수행의 돌파구로 되는 수십 건의 과학기술발전대상 과제를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적 열정, 지혜와 재능을 총폭발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발전대상 과제를 맡은 과학자, 기술자들은 최단 기간 안에 연구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자기의 능력을 초월하는 과학연구 활동으로 당에 대한 충실성과 혁명성, 애국심을 검증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오늘 북한의 과학자, 기술자들 앞에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의 첫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견인하고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에서 전진을 이룩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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