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을 인용해 6월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남한 성인의 18.5%가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어 2019년 3.2%로 늘었다고 26일 보도했다.

연령별로 본다면 30대 26.7%, 40대 20.4% , 20대 18.6%로 30대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여성(20.3%)이 남성(16.7%) 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또 소득이 감소한 대상인 경우는 22.7%로서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경우의 16.7%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리랑메아리는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 역시 11.5%로서 2019년보다 2배 이상 높았다며 연령별로는 30대(15.2%), 40대(13.3%), 20대(11.9%)가 높았고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는 15.2%였으며 성별로는 남성(12.2%)이 여성(10.9%) 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각 계층 속에서는 각종 사회악으로 우울증 실태가 심각하다며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암담함이 주민들을 위험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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