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내나라

북한이 생체인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국내외 50여개 대리점을 통해 AI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7월 19일 압록강기술개발회사를 소개했다.

내나라는 1982년에 창립된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생체식별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 첨단정보기술제품개발을 기본 전략으로 하는 정보기술(IT)기업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생체식별 기술 개발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88년에 광전자식지문인식기를 개발했으며 그 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 지문출입관리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또 압록강기술개발회사는 1996년 9월 중국에서 100여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안전방범제품전람회에서 회사의 지문열쇠와 지문입구장치들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 회사의 생체식별제품들은 제22차 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박람회(1994년)에 출품돼 금상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박람회들에서 금상, 1등상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나라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회사 연구원들이 얼굴, 음성, 장문, 홍채 및 정맥식별 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여러 첨단기술제품들을 연이어 개발했다고 전했다. 각이한 생체식별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은 안전성과 휴대 편리성, 정확성, 실용성, 품질에 있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압록강기술개발회사는 얼굴식별기술에 의한 얼굴식별열쇠, 얼굴인식출입관리기, 얼굴IC카드식별기들과 심층신경망기술을 이용한 안전감시체계, 지능형IP카메라 등을 국제전시회, 전람회들에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내나라는 이 회사가 2019년 전국정보화성과전시회에서 상을 받았으며 ‘얼굴인식출입관리기’는 정보기술우수제품증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내나라는 수백 명의 두뇌진과 완벽한 제품개발 및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가 고성능, 고품질, 저가격의 경쟁력 있는 첨단기술제품들을 연속 개발하는 한편 여러 분야의 부동산투자와 경제, 문화교류 등 업종을 부단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압록강기술개발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여러 완제품, 반제품, 핵심모듈개발과 관련한 주문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 5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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