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언어생활을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상 문화적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 기풍을 세우는 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을 부시고 사회주의 문화와 생활 양식을 철저히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라고 8월 1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제국주의 사상문화는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독소”라며 “제국주의자들은 악랄한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으로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 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을 들이밀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 사이에서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그들이 사회주의 민족문화가 제일이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북한의 것을 귀중히 여기며 적극 살려나갈 수 있으며 온 사회에 민족적정서와 건전한 사회주의 생활 기풍이 넘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언어가 인간생활의 기초를 이룬다며 사람들의 모든 활동이 언어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언어가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민족의 고유한 예의범절에 저촉되는 비문화적인 언어표현은 사람들의 품격을 떨어지게 하고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 기풍을 확립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북한의 표준어인 평양문화어에 기초한 말과 글을 적극 쓰게 되면 민족성을 살리고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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