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이 담화를 통해 러시아에 무기,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담화 내용을 9월 22일 보도했다.

부총국장은 담화에서 “”우리는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 미국이 근거 없는 무기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북한의 영상에 먹칠을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국이 정치군사적 흉심을 추구하기 위해 함부로 반북 모략설을 퍼뜨리는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부총국장은 최근 미국 등 적대 세력들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거래설을 이야기하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하여 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사 장비의 개발과 생산, 보유는 물론 다른 나라들과의 수출입 활동은 주권 국가의 고유하고 합법적인 권리이며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시비질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 무기거래설은 부인한 것이다.

최근 미국, 유럽 언론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 탄약 지원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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