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전극기술협회가 전국전극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11월 14일, 15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전극생산의 과학기술적담보 마련’이라는 주제로 열린 발표회는 전극생산기지를 꾸려 금속공업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과학연구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무기화학연구소, 흥남전극공장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수십 건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한다.

또 발표회에서는 전극의 품질지표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로동신문은 종전보다 직경이 큰 전극의 생산과 점결제의 품질지표를 분석하는 시간을 훨씬 줄이면서도 전극 생산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문제, 전기저항식전극소성 공정에 이용되는 충진제를 북한에서 흔한 무연탄으로 사용하는 문제 등을 해결한 제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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