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월 26일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48만명으로 남한 5175만명의 절반 수준이며, 남과 북을 합한 총인구는 7723만명으로 분석됐다.

2021년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남자 67.0세, 여자 73.8세로 남한 남자 80.9세, 여자 86.8세

보다 남자는 13.9세, 여자는 13.0세 짧았다.

2021년 북한의 쌀, 보리 등 식량작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69만톤으로 남한446만톤에 비해 23만 톤 많았다. 식량작물 중 북한의 쌀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16만톤 생산돼 남한의 생산량 388만톤의 55.5%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북한 석탄 생산량은 1560만톤으로 전년대비 17.9% 감소했으나, 철광석은 265만톤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북한 석탄 생산량은 남한 90만톤의 17.4배, 철광석은 남한 54만톤의 4.9배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021년 북한의 실질국내총생산(GDP)은 농림어업, 전기·가스·수도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감소로 전년에 비해 0.1%감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북한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5.9조원으로 남한 2071.7조원의 1/58배(1.7%),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6.3조원으로 남한 2094.7조원의 1/58배(1.7%) 수준을 나타냈다. 2021년 북한의 1인당 GNI는 142.3만원으로 남한 4048.2만원의 1/28배(3.5%) 수준이었다.

2021년 북한의 무역총액은 전년보다 17.3% 감소한 7.1억 달러로 남한 1조2595억 달러의 1/1766배(0.1%) 수준을 기록했다. 북한의 교역 비중은 중국(95.6%), 베트남(1.7%), 인도(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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