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지난 3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성균관이 고려시기 봉건관리들을 양성하던 최고 교육기관이였다며 성균관이라는 말은 교육기관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책공대는 “고려봉건국가는 992년에 봉건관리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자감이라는 최고 교육기관을 설립했고 1298년에 성균감으로 부르다가 1308년에 성균관으로 이름을 고쳤다”며 “1356년에 성균관은 다시 국자감으로 불리다가 1362년에 다시 성균관으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성균관에서는 양반 자제들을 입학시켜 유교를 배워주었고 양인들과 양반의 하층 출신들을 받아 글씨쓰기, 산수, 법률 등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또 수업연한은 학과목에 따라서 달랐는데 대체로 1~3년이였고 성균관에는 수십 채의 교사들과 후생시설들이 마련돼 있었으며 풍부한 지식을 가진 실력 있는 문인들이 여러 교육 내용들을 교육했다고 전했다.

김책공대는 김일성 주석이 고려시기에 세운 최고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을 계승한 1000년 역사를 가진 대학이 있다는 것을 실물로 보여줄 것에 대해 교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로 인해 1992년에 고려성균관을 계승한 고려성균관경공업대학이 세워지게 됐으며 그것이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이 됐다는 것이다. 

김책공대는 세계적으로 역사가 가장 오랜 대학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종합대학으로서 11세기경에 창립됐는데 고려성균관은 992년에 세워졌으므로 약 100년이나 앞서 창설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학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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