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공공부문 세미나’가 3월 30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기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발표와 공개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을 지낸 카이스트 유창동 교수의 ‘초거대 인공지능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다음으로 LG 인공지능(LG AI) 연구원의 최정규 상무가 LG의 초거대 인공지능인 ‘엑사원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대화형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스켈터랩스의 조원규 대표가 ‘챗GPT 시대의 챗봇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한국전자통신부설연구원 고우영 선임연구원이 ‘챗GPT를 활용한 업무자동화’를 발표한 뒤 초거대 인공지능의 공공부문 활용과 한계 등에 대한 공개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들이 초거대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상반기 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에는 초거대 인공지능 소개,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실제 업무활용 사례 등이 포함돼 있어 공무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국가, 지방 인재개발원 등 공무원 교육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 역량 강화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공공부문적용은 우리나라의 행정 능력 향상과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매우 중요한 과제다”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안전하고효율적인 방법으로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업무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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