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급망 취약점에 대한 대응 역량 점검 진행

양인승 KISA 책임(왼쪽부터 시계방향), 윤민아 KISA 주임, 유성태 KISA 선임, 김대완 KISA 선임 등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출처: 인터넷진흥원
양인승 KISA 책임(왼쪽부터 시계방향), 윤민아 KISA 주임, 유성태 KISA 선임, 김대완 KISA 선임 등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출처: 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와 함께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ERT)의 사고대응 절차 및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제 공동 모의훈련에 16일 참여했다고 밝혔다.

APCERT(Asia 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2003년 설립된 아·태지역 내의 국가대표 CERT 협의체로, KISA는 운영위원 및 모의훈련 워킹그룹 회원 참여 중이다.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공격 위험성을 알린 솔라윈즈(SolarWinds) 사태를 비롯해 IT 관리 솔루션 업체 카세야(Kaseya), VoIP 솔루션 기업 3CX 등 공급망 공격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APCERT는 ‘디지털 공급망 취약점 대응(Digital Supply Chain Redemption)’을 주제로 올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APCERT는 위협행위자가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빌미로 기업을 협박하는 상황에서 국가 CERT의 역할 및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공급망은 한 번 공격자에게 침투 당하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번 모의훈련 참여를 기반으로 공급망 공격 사고 발생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평상시 우리나라 기업의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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