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건축대학창립 70주년을 맞아 전국건설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우리의 과학과 기술로 비약하는 주체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기술발표회에는 평양건축대학, 평성공업대학, 함흥건설대학, 평양도시설계연구소, 도시경영성 중앙난방연구소, 평안남도설계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건설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한 420여건의 논문들이 발표회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살림집에서 가구의 배치형식에 따르는 공간구성수법, 급배수설계에서 건축정보모형화기술의 응용, 일체식 벽체 시공에서의 새로운 휘틀시공방안 등의 제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 기간 화성지구, 검덕지구의 살림집 건설에서 이룩된 경험발표와 세계건축성과자료들에 대한 녹화물 시청도 진행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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