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창조적 능력을 소유한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스템(STEM) 교육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9월 24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스템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로 이루어진 약자라고 설명했다. 스템 교육은 매 과목의 기초 지식을 튼튼히 다진 것을 토대로 응용 단계에서 종합적인 활용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을 의도적으로 결합시켜 진행하는 다학과 종합 교육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스템 교육의 주되는 목적이 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공학, 수학적 자질에 기초한 창조 정신과 실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식물 세포(과학)에 대해서 학습할 때 현미경(기술)과 그의 설계 및 제작(공학), 배율 확대(수학)에 대한 내용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취급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모든 사물현상을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의 통일적인 관계에서 사고하고 실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스템 교육이 여러 학과의 교육을 융합한 다학과 종합 교육으로서 학생들이 학과들 사이의 계선을 뛰어 넘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각 학과의 지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설명했다.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육자원, 교육평가 등에서 종합적인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현실 문제에 기초해 진행되는 일종의 정황 교육이며 학습과정과 실천 활동을 중시하는 일종의 체험식, 연구식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스템 교육이 교원과 학생, 학생과 학생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부단한 교류와 협조를 중요한 전제로 한다는데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템 교육은 적용대상의 제한이 없으며 유치원으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교육에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스템에 예술을 첨부한 스팀(STEAM) 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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