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안보학회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사이버 안보 국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2023년도 추계학술회의’를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계학술회의에서는 사이버안보 분야의 주요 이슈를 국가전략, 기술, 법제도 등 다양한 관점으로 토론할 계획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융합적 관점의 시각으로 논의를 펼친다.

김상배 학회장의 개회사와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최효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과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또 학회가 지난 7~9월 간 실시한 ‘사이버안보 논문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1편 등 총 21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학술회의는 크게 7개 트랙, 19개 패널로 구성되며 국가전략, 법제도, 기술 분야 각계 전문가 120여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이버 안보 국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양자암호 시대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 기술 및 정책 발전 방향 ▲사이버 외교·전쟁·평화 ▲사이버 경제안보와 국가책략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협력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사이버 안보 관련 정책 및 제도 정비의 과제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앞으로 한국이 풀어가야 할 사이버 안보 분야 국가전략과 기술 및 법제도 정비의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김상배 사이버안보학회장은 “사이버안보학회는 올해 4월 5일 창립총회 이후 분야별 세미나와 논문공모전 등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와 감회가 새롭다. 추계학술회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엄선된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융합적인 시각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축제의 장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발전이 있는 학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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