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주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사람이 인생길을 줄기차게 걸어가자면 벗이 좋아야 한다”며 “머나먼 인생 길을 함께 가는 진정한 벗은 재물이 아니라 책이다. 왜냐하면 재물은 일시적이고 가변적이지만 책은 지식과 더불어 공고하고 불변하기 때문”이라고 10월 13일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재물이 사상과 정신을 흐리게 하고 도덕과 양심을 어지럽힌다며 반면 책은 인생의 길동무이며 훌륭한 스승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책은 우리에게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준다”며 “혁명하는 사람은 책을 보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고 일할수도 전진할수도 없다. 하기에 책을 가리켜 말없는 선생, 풍부한 지식의 보물고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방에 책이 없는 것이 몸에 넋이 없는 것과 같다며 사람의 인격은 재물이 아니라 그가 지닌 지식의 높이에 따라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또 재물로 개인의 쾌락은 누릴 수 있어도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얻을 수는 없다며 재물을 가까이하는지, 책을 가까이하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재물을 가까이하면 탐욕에 눈이 어두워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당과 혁명, 인민을 배신하는 길로 굴러 떨어지게 된다”며 “그러나 책을 가까이하면 지혜의 눈은 더 밝아지고 사회와 집단에 적극 이바지하게 되며 나라를 위해 큰 공도 세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생길을 후회 없이 가자면 책을 가까이해야 한다며 일이 바빠서 책을 보지 못한다고 하거나 시간이 있을 때 책을 보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책을 보지 않겠다는 소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책보는 시간이 따로 없다며 3일만 책을 읽지 않으면 말에 씨가 먹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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