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경향신문 등을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내년 과학기술연구 및 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해 공과 분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각계의 비난여론이 높아가고 있다고 10월 18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연구 및 개발예산을 올해보다 16.6%나 삭감하면서 공과 분야의 청년일자리 예산도 덩달아 줄어 들었다며 청년 세대를 지원한다던 윤석열 정부가 청년일자리를 줄이는 자가당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공과전문기술인재양성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81%, 실무인재양성 사업 예산은 82%나 줄어들어 과학기술발전과 청년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연구 및 개발예산 삭감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게 된 공과 분야의 대학생들이 얼마 전 남한 국회 앞에 모여 예산삭감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집단 행동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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