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무술의 한 형식이며 인민의 기상을 보여주는 전통무도이다”라며 “인민은 무술을 기본으로 체육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무술문화발전전통을 마련했다”고 1월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을 중심으로 발생, 발전해 온 태권도는 수박과 택견 등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무술동작들을 계승 발전시켰다”며 “수십 년 전에 태권도경기와 훈련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세상에서 제일 큰 태권도전당이 일떠섰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 세기에 들어와 태권도의 시원과 발전 역사를 보여주고 태권도를 널리 선전 보급하는데 이바지하는 태권도성지관을 세웠다며 북한에서 태권도를 광범히 보급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정연한 교육체계와 근로자들을 위한 태권도보급 체계가 세워져 있어 태권도보급 열의가 어느 지역이나 고장할 것 없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태권도가 국외에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는 태권도민족협회들이 조직돼 있고 수천 만 명의 태권도인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자신들이 태권도 모국으로서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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