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한국 청년들이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괴뢰한국에서 청년들이 끝없는 절망과 죽음의 나락에서 몸부림치고 있다”며 “한창 배우고 일할 나이에 실업자로 떨어져 정처 없이 방랑하는가 하면 한 많은 세상을 저주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괴뢰한국의 청년들의 비참한 운명이다”라고 2월 1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청년실업문제가 한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며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로동신문은 날이 갈수록 쪼들리는 생활난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결혼을 포기하고 홀로 사는 것이 사회적 풍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말 결혼을 포기한 독신세대의 비중은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또 남한 청년들 사이에서 우울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우울증환자 중 20대, 30대의 청년우울증 환자수가 34만명 정도로 2017년보다 2.3배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남한 청년들이 저주로운 사회를 한탄하며 범죄와 자살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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